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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책

[책] 디자인을 말하다 / 비전공자도 읽기 쉬운 디자인 도서

디자인을 말하다(박성진 저 / 도진영 그림 / 하다)

 

저자는 Paul Arden의 디자인에 관한 조언을 담은 책을 읽었다. 

그 책은 짧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이에 감동하여 언젠가 그런 책을 쓰고자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170페이지로 내용도 비전공자가 읽기에 부담 없다. 

 

책에는 디자인에 관한 19가지 조언이 담겨있다.

그중 인상 깊은 것을 두 가지 꼽았다.

 

1) 디자인이 무엇이냐, 어디서 배우느냐에 대한 저자의 답은 '배려'다. 

디자인은 배려고, 일상생활에서 남에게 배려하는 습관을 먼저 배우고 익히라고 한다.

 

2) On time 

미국에서 수업을 들을 당시 수업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다고 한다. 

그 교수는 지각, 결석을 매우 싫어했기 때문이다. 

수업 마지막 주 개인면담 시간, 저자의 점수는 B+.

그 이유는 짧게는 6분, 많게는 8분 주어진 쉬는 시간에 1분, 3분 늦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 시계를 30분 빠르게 맞춰놓는다고 한다.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다. 

약속시간에 전화하면 그제야 일어났다는 사람. 

약속 장소에 10분 먼저 나와서 기다린 나는 바보가 되고 만다.

기다리는 것도 한두 번, 그 이후엔 그를 만날 일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