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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책

[책]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 지은이 김동식

소설은 자주 읽지 않는다. 


특히 분량이 많은 것은 읽다가 앞의 내용을 까먹는다. 


이 책에는 총 10개의 소설이 있다. 


10개의 소설 속 등장인물의 이름은 몇개를 반복해서 사용한다. 



현실에 있을만한 이야기부터 상상할 수 없었던 이야기까지 


짧은 시간에 재밌는 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10개의 소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스위치 하나로 세상이 바뀌는 것이다. 


인간관계 때문에 회사 생활이 너무나 힘든 주인공에게


어떤 사내가 다가와 가로수에 붙은 스위치를 가르키며 말합니다. 


"이 스위치 하나면, 세상이 바뀝니다."


스위치를 올리면, 나를 싫어했던 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나를 좋아했던 사람은 나를 싫어한다.


다시 내리면, 다시 돌아온다. 


그래서 주인공은 출근하면서 스위치를 올리고, 퇴근하면 내린다. 


그러니 회사 출근하면 나를 싫어했던 사람들이 나를 좋아했고, 


집에 가면 원래 나를 좋아해줬던 가족이 나를 반겼다. 


그런데, 퇴근 후에도 회사에서 호감있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이 문제에 소설 속 주인공은 어떠한 선택을 했을까...